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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질환 척추관협착증, 고령 환자에게도 적합한 치료법은?

2024-03-21 hit.87

노인성 질환 척추관협착증, 고령 환자에게도 적합한 치료법은?


척추관협착증은 노화로 인해 발병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국내 척추관협착증 유병률은 20~25% 정도에 불과하지만, 연령이 증가할 수록 유병률이 증가하여 65세 이상은 10명 중 6명이 척추관협착증일 정도로 흔하다. 


척추관 내부에는 머리부터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이 지나가는데, 척추관이 퇴행성 변화로 인해 좁아지면 신경이 압박을 받아 허리 통증이나 엉덩이 통증,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 등을 유발한다. 주로 서 있거나 걷는 등의 허리를 펴는 자세에서 증상이 발생하고, 앉아서 쉬면 통증이 잠시 잦아들다가 다시 걸으면 또다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심할 경우 앉아 있는 자세에서도 통증이 나타나며, 발바닥이나 다리의 감각이 변하거나 근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척추는 신체에서 가장 민감한 부위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길 정도의 통증이나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된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치료는 의사가 꼼꼼하게 면담하여 증상을 파악한 후 검사를 통해 확인된 협착의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초기 단계에는 먹는 약이나 물리치료 등과 같은 치료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정도에 따라서 주사치료나 신경성형술과 같은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에도 효과가 없을 정도로 심한 경우이거나 신경의 마비 증상 등이 동반되고 있을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치료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환자의 부담이 적지만, 막연한 두려움이나 치료 비용에 대한 걱정 등으로 인해 치료 적기를 놓치면 신경이 심하게 손상돼 치료를 하더라도 하반신의 기능이 100%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척추관협착증의 특성상 환자들의 연령대가 높은데 고령층은 건강 상태가 원래부터 좋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 전 사전 검사를 통해 수술이 가능한 상태인지 확인해야 한다.


척추관협착증 수술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최근에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 현재 척추 수술의 최신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과거 3-4cm 이상의 절개와 달리 현재는 5mm 안팎으로만 구멍을 내게 되며 뼈·인대·근육 등을 최소한으로 손상을 줄여 수술이 가능하다. 현재에는 디스크 제거, 유합술, 경추 수술, 다발성 척추질환 등 다양한 질환까지 적용되어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을 이용한 협착층 수술은 기존 수술법보다 절개가 작아 국소마취만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합병증이 적고 수혈도 필요가 없어 만성질환이나 고령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또한 대부분의 환자가 수술 당일부터 스스로 걷고 2박 3일 정도면 퇴원할 정도로 회복이 빠른 편이다. 다만 수술 부위가 감염되지 않도록 퇴원 후에도 약 일주일 가량은 물에 들어가는 목욕 등을 피해야 한다. 수술 후 한 달 동안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과격하게 움직이는 등 허리에 부담을 주는 행위를 삼가는 것이 좋다. 


평촌우리병원 윤병일 원장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은 문제가 되는 부분에 고화질 내시경을 삽입하여 위치시기키 때문에 40배 확대된 시야를 자유자재로 전환이 가능하다”며, “척추 근육과 후방 관절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통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제거하여 보다 확실하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척추관협착증은 중년 이후에는 더욱 조심을 해야 한다. 평상시 체중 관리와 적절한 운동은 척추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특히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척추뼈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근육과 인대를 약해지게 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에는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며, 특히 코어 근육 운동을 통해 척추관협착증의 재발 방지 및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출처 : 라포르시안(https://www.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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