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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효과적인 허리디스크 치료방법 ‘미세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

2025-08-21 hit.630

[메디컬투데이=조성우 기자] 책상 앞에 앉아 하루 종일 업무를 처리하고, 스마트폰이나 PC로 여가생활을 보내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허리와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질병으로 허리디스크를 꼽을 수 있다.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있다 일어나면 요통과 함께 다리까지 묵직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으면 체중이 대부분 허리 아래에 실리면서 척추 뼈에 부담이 가해지게 된다. 이 때문에 최근 젊은 허리디스크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하는 디스크는 외부로부터의 물리적 충격을 완화시켜주고 뼈끼리 직접 부딪히는 현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허리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의 수핵 탈출로 신경을 압박해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엉덩이부터 무릎, 다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방사통까지 불러일으키는 질환으로 노화, 잘못된 자세, 외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만약 허리 디스크가 의심된다면 MRI 등의 정밀 검사를 통해 척추의 어느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나는지, 손상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허리디스크 환자의 경우 약물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며 3개월 이내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5~6주 정도 꾸준한 치료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시술이나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은 최소한의 절개 후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수술법으로, 고배율의 미세현미경으로 수술 시야를 넓힌 상태에서 신경 및 혈관 손상 없이 병든 디스크만 제거하는 허리 디스크의 보편화된 치료법 중 하나이다.


고배율 현미경을 통해 수술 부위를 20배 확대하여 수술하여 근육, 신경 손상의 위험이 없고 안전하며, 전신 마취를 하지 않아 만성 내과 질환자나 고령자도 수술이 가능하다. 그 뿐만 아니라 최소 절개로 상처에 의한 신경 유착이 적고 마비의 위험성도 없어 현대인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다.


미세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은 디스크 파열이 심해 조각이 이동된 경우, 골극(뼈 일부가 덧자라 나온 상태) 등이 동반되어 내시경 수술이 어려운 경우, 척추관 협착증을 동반한 복합 디스크 환자, 가시뼈나 척추 후관절의 이상이 있는 환자 등에서 수술이 고려된다.


평촌우리병원 유장선 원장은 “최근에는 미세현미경을 통해 최소한의 절개 만으로 통증 부위를 확대하여 세밀하게 보면서 치료할 수 있게 됐다”라며, “미세현미경 디스크 수술은 부분마취로 수술이 진행되어 전신마취의 위험성이 있는 고령 환자 또는 만성 내과질환자도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시간이 1~2시간 정도로 매우 짧은 것이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척추질환의 경우 치료를 통해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도 사후 관리에 소흘하게 된다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과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으로 척추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기자(ostin0284@mdtoday.co.kr)

안전하고 효과적인 허리디스크 치료방법 ‘미세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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