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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인공관절수술, 수술 후 재활훈련이 중요해

2023-07-24 hit.179

은퇴 후에도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이어가는 ‘액티브 시니어’가 늘어나면서 관절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관절의 품질과 정밀성이 향상됨에 따라 인공관절수술로 건강한 무릎을 되찾기 원하는 노년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퇴행성관절염 말기에는 휴식을 취할 때도 무릎에 극심한 통증을 발생하고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면서 신체적 문제와 더불어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인공관절수술 과정에서 진행되는 수혈은 감염이나 발열, 오한, 알러지, 쇼크, 급성 폐손상 등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수술 시 이러한 부작용을 낮추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능한 수혈을 하지 않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출혈과 수혈이 없는 ‘무수혈 인공관절 수술’이 시행되면서 기존 수술이 주는 수혈로 인한 후유증이나 부작용이 줄어들고 고령의 경우에도 수술이 가능하게 되었다.


과거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시 15~20㎝를 절개해야 했지만 무수혈 인공관절수술은 10~12㎝ 절개만으로도 충분하다. 2~3시간 걸리던 수술 시간도 1시간 3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됐다. 절개 부위가 작아지고 수술 시간이 짧아지며 출혈량도 거의 없어 면역력과 체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편안한 상태가 유지된다. 수혈이 어려운 희귀 혈액형 보유자나 종교적 이유로 인한 수혈 거부자도 문제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후에도 피주머니를 착용하지 않아 2차 감염과 보행에서 자유롭다. 그로 인해 조기 재활 및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한 것 역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평촌우리병원 박광열 병원장은 “무수혈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들이 수술 시 느끼는 부담이 비교적 적고, 고령의 경우에도 수술 다음날이면 멀쩡하게 일어나 입원 전의 컨디션을 되찾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관절운동범위를 회복하고 근력을 강화해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기 위한 맞춤재활치료 및 재활교육도 매우 중요하다. 재활치료는 수술 후 통증 조절 및 관절 안정화부터 신체 기능이 돌아와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때까지 필요한 일련의 치료과정을 의미한다.


박병원장은 “수술이 치료의 80%라면, 나머지 20%는 꾸준한 관리와 운동이다. 수술 후 컨디션이 좋은 것 같아도 애써 빨리 퇴원하는 것은 금물이다.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입원기간을 정하고, 퇴원 후에도 추후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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