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우리병원

최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운동을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어깨통증에 시달리는 사람 또한 증가하고 있다.

어깨통증의 대표질환 중 하나인 회전근개파열은 갑작스럽게 혹은 반복적으로 무리하게 근육, 인대를 사용하게 되면서 회전근개 힘줄이 손상되는 것이 원인이다. 테니스나 골프, 헬스, 배드민턴, 축구 등 어깨에 무리를 주는 스포츠로 인한 손상이나 과도한 어깨사용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회전근개가 손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방치해두면 파열이 되는데 이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저녁에 통증이 심해 잠을 못 이루거나, 등 뒤로 손을 올리기 힘들거나, 팔에 힘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경미한 파열의 환자는 충분한 안정 및 약물복용, 물리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과 같은 비수술 치료를 진행하지만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을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관절내시경수술은 어깨에 지름 4㎜ 정도의 구멍을 내고 내시경과 레이저 등을 이용해 끊어진 힘줄을 다시 연결하는 수술로 절개가 거의 없고 수술시간이 30-40분 내외다.

하지만 수술을 하더라도 재파열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이는 환자 힘줄의 건강상태 및 파열양상을 고려하지 않는 보편적인 봉합술을 시행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안하기 위해 최근에는 환자의 증상과 파열 범위에 따라 맞춤형 봉합술을 실시하고, PRP, 미세천공술, 콜라겐 주사 등 재생치료를 병행한다.

어깨 통증이 있는 사람은 운동 전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움직임이 적고 근력에 많이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어깨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하게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평촌우리병원 윤석준 부병원장)

출처 : https://www.mediaf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