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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물놀이 후 허리통증 발생 시 조기에 치료 받아야

2023-08-17 hit.154


[라포르시안] 휴가철 물놀이 후 허리통증 발생 시 조기에 치료 받아야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바다, 계곡, 워터파크와 같은 더위 식혀주는 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미끄러운 바닥이나 놀이기구 등으로 인해 척추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뼈가 약한 노년층의 경우 계곡이나 워터파크의 미끄러운 바닥으로 인해 살짝 넘어져도 척추압박골절을 입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여름 인기 레포츠인 수상스키, 서핑, 웨이크보드, 다이빙 등을 즐기다 척추압박골절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척추압박골절은 척추 뼈가 충격을 받아 찌그러지듯 내려 앉는 질환으로 골밀도가 낮은 노년층에게 많이 발병되며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척추에 강한 충격을 받아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수상스키나 모터보트의 경우 엄청난 스피드와 빠른 회전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해도 척추 부상의 위험이 뒤따른다. 또한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해 타고 있는 내내 몸이 긴장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척추에 강한 압력을 받아 골절이 될 수도 있다.


물놀이 후 통증을 단순 근육통으로 가볍게 여기고 넘어가게 되면 더 큰 부상으로 번질 수 있다. 만약 골절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면 물리치료나 주사치료 등의 치료가 진행되며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비수술적 치료인 척추체성형술로 치료 가능하다.


척추체성형술이란 가느다란 주사바늘을 척추체 안으로 넣어 골절된 척추체 부위에 골시멘트를 채워주는 수술이다. 이는 피부 절개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출혈이 없고 국소마취로 진행되어 시술시간 또한 20분 내외이다. 고혈압 환자나 당뇨병 환자, 고령자도 시술이 가능하며, 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2-3시간 후 보행이 가능하고 빠른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평촌우리병원 척추센터 유장선 원장은 “계곡이나 워터파크 같은 물이 있는 곳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관절과 근육이 이완되어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며 "휴가를 다녀온 후 허리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더 큰 척추손상을 방지하는 방법이다."이라고 전했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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